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지휘자 겸 밴드 코다파이 프로듀서 김태성 인터뷰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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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작곡가로 지휘와 연주 활동 그리고 15년 넘게 중,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밴드명 코다파이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코다파이’는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저와 객원보컬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팀명의 뜻은 코다와 파이의 합성어로 음악적 용어 ‘코다(피날레)’, 수학적 용어 ‘파이(3.14..)’ 를 합쳐 ‘끝나지 않는 음악, 끝없는 음악’이라는 뜻입니다. 팀명에서 알 수 있듯 늘 새로운 음악을 꾸준하게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저의 포부를 담아 만든 이름이고 곡작업을 앨범마다 다양한 객원보컬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녀 음악과 악기들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형들을 통해 악기를 배우게 됐고, 학교 밴드부 활동을 시작하면서 기타에 빠지게 됐습니다.



평소 어떤 음악을 주로 하시나요?

▶ 현재로서는 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있다고 뚜렷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가요와 클래식(합창, 오케스트라)을 고르게 작업하고 있고 작업 의뢰가 들어오는 쪽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군 군악대 시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기억에 남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많지만 전역을 앞두고 해군 군악대 정기 연주회에서 ‘캐논’을 연주했었는데 사령관님이 저를 기억하고 전역식에서 제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전역을 축하해 주신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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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라랜드 오리지널팀 월드투어’에 기타 연주자로 무대를 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셨나요?

▶ 우선 처음에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설렘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달 동안 꾸준히 연습해서 준비했고, 전체 연습 및 리허설이 몇 번 없어서 더 걱정이 컸었습니다. 

잘 안되는 짧은 영어로 Erik Ochsner 지휘자와 소통했고, 솔로 연주에 대해서는 1대 1로 개인 연습 지도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연주가 잘 끝났고, 지금도 종종 sns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루프 스테이션을 이용한 연주 영상이 화재인데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 오랫동안 팀으로만 공연 활동을 했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혼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 있는 악기(Guitar)를 선택해 루프 연주를 하게 됐습니다. 



지휘는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 20대 때부터 시립합창단 지휘자님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휘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고 합창곡이나 오케스트라 곡을 많이 작곡하다 보니 제가 만든 곡을 지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케스트라 구성원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이끌어가시나요?

▶ 음악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소통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인원이 많아서 모든 분들과 대화를 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그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 부분들을 먼저 알고 난 후 음악적으로 만들어 가는 방법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휘해온 오케스트라들을 소개해 주세요.

▶ 음악 전공자들이 모인 ‘서울 MAST 챔버 오케스트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운영 한 ‘하늘 오케스트라’

 그 외 중, 고등학교 오케스트라에서 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공연하면서 만나게 된 뮤지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뮤지션이 있다면? 그 이유는?

▶ 실명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공연 연습이 원활하게 진행이 되지 않고 늦어지기도 하고 산만해질 때가 있었는데 전혀 불편해하지 않으시고 잘 이해해 주셨고 친절하게 사진도 함께 찍어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오랫동안 제 개인 sns도 게시했었었는데 지금은 내린 상태입니다. 그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게릴라디오에 DJ로 방송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라디오 진행 중에 청취자 한 분이 본인이 아는 그 ‘김태성’ 이 맞냐며 실시간 문자가 온 적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10년 전에 다른 밴드로 활동했었을 때 팬분이셨던 분이었습니다. 잊고 지내던 분인데 굉장히 반가웠고, 그 이후 종종 연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테마 음악 작곡을 하셨어요. 어디에서 영감을 받으셨나요?

▶ 어린이대공원 측에서 지금보다 더 어린이들을 위한 공원으로 발돋움 하기를 원하셨고,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고 하셔서 그런 부분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따뜻하면서도 밝게 만들고 싶었고, 비트가 있고 리드미컬한 스타일로 작곡을 하고 싶기도 했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음악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작업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비전을 말씀해 주세요.

▶ 작곡(클래식/대중음악), 지휘(합창/오케스트라)로 많은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